▲ 흥국생명 선수들/사진=한국배구연맹
[인천=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흥국생명이 선두 독주 채비에 들어갔다. 높이의 현대건설을 누르고 3연승을 내달렸다.
흥국생명은 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현대건설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8 25-23 25-22)으로 완승했다.
4라운드 첫 경기를 이기고 3연승을 달린 흥국생명은 승점 35(12승 4패)로 1위를 지켰다. 2위 IBK기업은행과 격차는 승점 3으로 벌렸다. 반면 현대건설은 6연승의 가파른 상승세가 꺾이기 무섭게 2연패를 당했다. 시즌 10승 7패(승점 29ㆍ3위)가 되며 선두권에서 다소 멀어졌다.
이날 흥국생명은 타비 러브(30득점)와 이재영(15득점) 쌍포가 45점을 합작한 가운데 김수지가 블로킹 2개를 포함해 6점을 보탰다. 현대건설은 에밀리 하통(20득점), 양효진(14점), 황연주(13점)이 비교적 고른 활약을 펼쳤으나 범실 19개로 자멸했다.
1세트를 범실 없이 따낸 흥국생명은 2세트 승부처에서 이재영과 러브가 해주며 접전 끝에 따냈다. 러브는 기세를 몰아 3세트 역시 마지막 3점을 직접 마무리했다.
경기 후 박미희(54ㆍ흥국생명) 감독은 승리의 비결로 경기 감각과 서브를 꼽았다. 그는 "오래 쉬면 꼭 졌는데 감각을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실전 비슷하게 연습을 많이 했던 것이 효과를 본 것 같다"며 "분위기 싸움이 중요하다. 우리의 서브 공략이 좋았다"고 말했다.
인천=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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