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2만여 척의 대형 선박과 600여 척의 어선이 드나드는 경기 화성시 연안에 해양오염방제 비축기지 2곳이 들어선다. 해양사고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화성시는 6월까지 국비 2억 원을 받아 서신면과 우정읍에 해양오염방제 비축기지 1곳씩을 구축한다고 4일 밝혔다. 시가 지난해 12월 국민안전처의 맞춤형 특수재난 안전관리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비축기지에는 석박의 기름유출사고 때 신속한 방제활동을 펼 수 있도록 오일펜스와 유흡착재, 유처리제, 유흡착롤 등이 구비된다.
화성연안은 5,000ha의 면허 어장과 200여 척의 요트ㆍ보트 등이 정박할 수 있는 전곡 마리나항을 품고 있다. 내년 제부 마리나가 준공되면 요트와 보트 정박 규모가 300척 추가로 는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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