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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우산, 인천 연안부두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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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우산, 인천 연안부두 덮는다

입력
2017.01.0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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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세월호 출항 1000일

온전한 인양 등 염원 행사

지난해 7월 13일 인천 석남중 학생과 교사 등이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기억하자는 의미를 담아 노란우산을 펼쳐 배 모양을 만들고 있다. 인천노란우산프로젝트준비위원회 제공
지난해 7월 13일 인천 석남중 학생과 교사 등이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기억하자는 의미를 담아 노란우산을 펼쳐 배 모양을 만들고 있다. 인천노란우산프로젝트준비위원회 제공

세월호가 인천 연안부두를 떠난 지 1,000일째 되는 8일 연안부두에서 온전한 세월호 인양 등을 염원하는 노란우산이 펼쳐진다. 세월호 참사는 오는 9일 1,000일을 맞는다.

세월호기억노란우산프로젝트와 인천평화복지연대는 8일 오후 5시 세월호가 출항한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옆 상트페테르부르크 광장에서 노란우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두 단체는 인천노란우산프로젝트준비위원회를 구성해 프로젝트 참가자들을 6일까지 모집한다. 준비위 관계자는 “행사 당일 세월호 7시간 진실 규명과 온전한 인양, 안전한 대한민국을 바라는 마음으로 노란우산을 펼쳐 세월호 참사 1,000일을 의미하는 숫자 ‘1,000’을 형상화할 계획”이라며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들과 비슷한 또래 참가자들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사를 낭독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란우산 프로젝트는 세월호 희생자 유족과 미수습자 가족을 위로하고 세월호 참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추모ㆍ연대 행사로 사진작가 서영석(47)씨가 기획했다. 지난해 6월 18일 세월호 도착지였던 제주에서 시작됐고 이후 광주, 진도 팽목항, 독도 등 전국 각지에서 차례로 열렸다. 캐나다 토론토, 나이아가라폭포, 미국 시카고, 뉴욕 등 해외에서도 진행했다. 지난해 7월에는 세월호 출발지인 인천에서도 석남중학교 학생들이 주관해 열렸다. 현재까지 모두 28차례 열린 노란우산 프로젝트에는 4,500여명이 참가했다.

준비위 관계자는 “행사에 직접 참여하거나 세월호 기억 노란우산을 구매하는 방법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는 인천평화복지연대(032-423-9708)로 하면 된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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