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는 지역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옹골찬’ 로고와 포장디자인 리뉴얼을 마치고 농민들에게 본격 보급하기로 했다. 옹골찬은 경산시가 지역 우수 농특산물에 사용하도록 한 공동브랜드로, 1999년 상표출원했으며 18년 만에 디자인을 전면 개선했다.
새롭게 디자인한 옹골찬은 평면적인 마름모꼴에서 입체적이고 생동감을 느끼도록 음영을 더했으며, 제품이 돋보일 수 있도록 과일ㆍ규격별 패키지로 탈바꿈했다.
시는 올해 리뉴얼된 옹골찬 포장박스의 조기정착과 구매력 향상을 위해 농협중앙회 경산시지부 및 지역농협을 대상으로 7억 원을 들여 옹골찬 포장재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강연 경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앞으로 리뉴얼된 포장재지원을 포함해 지역농산물 생산에서 유통까지 품질관리를 강화함으로써 농업인의 자긍심과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규열기자 echoi1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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