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신서유기'는 한한령(限韓令) 걱정없다"
나영석 PD는 4일 서울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신서유기3' 제작발표회에서 사드(THAADㆍ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 내 한한령 여파는 없다"고 밝혔다.
나 PD는 "'신서유기'는 기본적으로 한국 프로그램"이라며 "한한령은 크게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 중국 공공기관에서 첫 시즌부터 지금까지 전폭적으로 도와줬다. 촬영에 불편한 부분이 없게 협조를 잘 해줬다. 한한령은 우리 프로그램과는 관계가 없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신서유기' 시즌 1과 2는 큐큐닷컴(qq.com)을 통해 중국에서 방송됐다. 신효정 PD 시즌3 중국 동시방송에 대해 "아직 협상 중"이라며 "지난 시즌도 계약은 방송 직전 혹은 중간에 체결됐다. 현재는 정확히 답변하기가 어렵다. 결과가 나오면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신서유기'는 중국의 고전 서유기를 예능으로 재해석한 리얼 버라이어티다. '저팔계' 강호동을 필두로 이수근과 은지원은 '드래곤볼'의 손오공 스승 무천도사와 여성 캐릭터 '부르마'로 분한다. 안재현은 삼장법사, 규현은 손오공, 송민호는 사오정 캐릭터를 맡을 예정이다. 8일 밤 9시 20분 첫 방송.
사진=이호형기자 leemario.sporbiz.co.kr
최지윤 기자 plai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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