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5억원 지원…지난해 82개교보다 30% 늘어
올해 친환경 로컬푸드(지역에서 재배되고 가공된 농산물) 급식을 제공하는 경기 용인시내 초ㆍ중학교가 104개교로 는다.
용인시는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로컬푸드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4일 이같이 밝혔다. 지원 품목은 감자ㆍ파 등 구근류와 채소ㆍ과일ㆍ버섯류 등 41개이다.
이번 조치로 친환경 급식이 시행하는 초ㆍ중학교는 지난해보다 24개교(30%)가 증가한다. 사업비도 지난해 19억3,000만원에서 25억 원으로 증액되고 지원대상 학생수 역시 지난해 5만5,000여명에서 6만9,000여명으로 늘어난다.
용인시는 지난 2014년 로컬푸드 급식을 14개교에 첫 도입, 2015년 73개교, 지난해 82개교 등으로 꾸준히 확대해 왔다. 용인시 관계자는 “학교급식에 로컬푸드 농산물 공급량을 확대해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친환경 재배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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