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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개교 이래 최대 규모 ‘글로벌 청년봉사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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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개교 이래 최대 규모 ‘글로벌 청년봉사단’ 파견

입력
2017.01.0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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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과 필리핀 등 5개국에서 봉사활동에 나서는 순천향대 ‘글로벌 청년봉사단’. 순천향대 제공
베트남과 필리핀 등 5개국에서 봉사활동에 나서는 순천향대 ‘글로벌 청년봉사단’. 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총장 서교일)가 사회공헌형 창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개교 이래 최대 규모 ‘글로벌 청년 봉사단’을 출범시켰다.

3일 순천향대에 따르면 모두 204명이 참여한 해외봉사단 8개 팀이 겨울방학 기간 필리핀을 비롯해 베트남과 캄보디아 등 5개국에서 교육봉사활동을 펼친다.

13일부터 24일까지 필리핀과 캄보디아 등 5개국에서 봉사활동에 나서는 5개 팀, 136명은 취ㆍ창업 역량 강화와 인성 함양 집중 프로그램을 현지에서 진행한다. 학생들은 봉사활동에 앞서 현지 창업아이템 개발, MOS 자격증 취득, 영어회화, 리더십 계발, 자기소개서 작성 등 취업 관련 준비를 해왔다.

‘다문화 행복 나눔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다문화 국외팀 26명은 2일부터 베트남에서 다문화포럼 개최, 다문화가정 친정 방문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지난해 9월부터 아산지역 다문화 가정 2세들을 대상으로 방과후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PRE-TEACHER 해외봉사단’20명은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약 한 달 일정으로 베트남 컨터시에서 지체ㆍ지적장애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및 전통문화 교육봉사를 펼치고 있다.

KOICA사업의 ‘ODA 체험단’22명도 다음달 6~15일까지 캄보디아 시엠립주립병원에서 모자보건센터 견학과 NGO 미팅, 위생봉사활동 등에 나선다.

서교일 총장은 “글로벌 청년 봉사단의 활동은 새로운 도전을 위한 용기 있는 선택”이라며 “열정 넘치는 학생들이 건학 이념인 인간사랑과 나눔의 가치를 세계 곳곳에 전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향대는 사회공헌형 창의 인재를 육성하고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두 차례 해외 봉사단을 파견하고 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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