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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영재 교육 인프라 대폭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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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영재 교육 인프라 대폭 확충”

입력
2017.01.0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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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전경. 연합뉴스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전경. 연합뉴스

세종시의 영재교육 인프라와 정원이 대폭 확대된다.

3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잠재력 있는 다양한 분야의 학생 조기 발굴과 영재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올해 영재교육기관을 추가 지정하고, 영재교육 규모도 지난해보다 18% 이상 확대키로 했다.

시교육청은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와 한국교원대 외에 공주교대와 청주교대 영재교육원을 영재교육기관으로 추가 지정했다. 조치원대동초와 종촌초, 아름중 등 16개 학교에는 29개의 영재학급을 설치했다.

인프라 확대에 따라 영재교육 총정원도 지난해(555명)보다 102명(18.7%)이 늘었다. 영재교육원 정원은 140명에서 195명으로, 영재학급 정원은 415명에서 462명으로 증원했다.

영재교육 희망 학생은 이달 중 시교육청 홈페이지(http://www.sje.go.kr)의 영재교육기관별 전형 요강을 확인한 뒤 선호 분야를 지원하면 된다. 영재교육원 및 동 지역 영재학급은 지역 구분 없이 지원할 수 있지만, 읍ㆍ면 지역 영재학급은 해당 지역 내 재학생만 지원할 수 있다.

김성미 시교육청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창의융합인재 육성이라는 시대 흐름에 맞춰 영역의 비중을 확대하고, 소외지역 없이 영재교육 혜택이 고루 돌아가도록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질을 높이기 위한 컨설팅과 지원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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