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 중 임시가설물 무너져
제주 서귀포시 신축건물 공사현장에서 임시가설물이 무너지면서 인부 3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6분쯤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천제연폭포 인근 B청소년수련원 신축 공사현장에서 건물 외벽에 설치한 비계(임시가설물)가 무너졌다.
이 사고로 지상 6∼8m 높이의 비계(작업보호대)에 올라가 작업하던 인부 황모(65)와 김모(52)씨 등 3명이 추락했다.
황씨와 김씨 등은 다리와 머리를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사현장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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