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수중안전교육 현장/사진=스포츠안전재단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 스포츠안전재단, 안전한 수중스포츠 위한 상품 출시
스포츠안전재단(이사장 이기흥)은 스킨스쿠버 등 수중 연안체험 활동 배상책임 공제를 새해 1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 상반기부터 대한체육회 산하 대한수중핀수영협회 등과 실무 협의를 통해 수중사고 실태 조사 결과 및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서비스 내용을 적극 반영한 상품 개발에 주력해왔다. 주로 스킨스쿠버 등 수중 종목 운영자(안전관리요원와 강사)를 대상으로 한 체험교육 및 강습ㆍ통제 지도 활동 중 참가자들이 신체에 상해 또는 장해를 입어 법률적 손해배상책임 청구가 발생되었을 때 이를 보장하도록 상품을 구성했다.
상품 출시 배경은 2013년 7월에 발생한 태안 해병대 캠프 사고와 2014년 5월 세월호 참사 등 해마다 잇따른 연안 인명사고 피해와 무관하지 않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 생명권과 재산 보호, 안전관리 체계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5년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이 제정 발효됐다.
상품에는 최근 해양사고의 90%가 연안에서 발생됨에 따라 연안 체험활동에 대한 보험 가입 및 안전규정 등의 내용이 명시돼 있다. 보험 미 가입 시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발생되며 신고하지 않거나 허위로 신고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의 제재를 받는다.
앞으로 스포츠안전재단은 대한수중핀수영협회 등 관할 17개 시도지부와 연계해 안전한 연안 체험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공제 서비스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 스포츠안전재단, 청소년 스포츠안전메뉴얼 개발 완료
스포츠안전재단이 아동 및 청소년 대상 스포츠 안전 메뉴얼을 개발했다.
최근 개발이 완료된 매뉴얼은 교사들의 의견을 통해 학교체육 현장에 필요한 사항들을 반영했고 교과 과정에서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청소년 안전사고 통계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상해사고 대부분이 교내 체육수업 활동 중에 빈번히 발생한다. 이에 따라 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 과정 및 체계적인 지도를 통해 안전하게 체육수업을 운영하기 위한 취지로 개발했다.
매뉴얼은 교육부 기준에 따라 축구, 농구, 야구, 줄넘기, 자전거 등 수업 활용빈도가 높은 5개 종목과 관련된 안전사고 유형 분석, 사고 사례다. 이를 QR코드를 활용한 시청각 자료, 운동 전ㆍ중ㆍ후 안전 행동 요령, 상황별 체크리스트 작성 및 응용 학습법 등으로 다양하게 제공한다. 특히 청소년 매뉴얼은 체육 지도자가 반드시 사전에 확인해야 할 안전수칙을 명시적으로 정의하고 현장 사고 사례 등을 통한 맞춤형 팁도 함께 제시했다.
재단은 앞으로 교육부와 연계해 개발된 매뉴얼을 토대로 예비 체육교사 대상 안전 교육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 영동군청 배드민턴 선수들, 지역 생활체육과 호흡
충북 영동군청 배드민턴부(라옥재 감독) 선수들이 지역 내 배드민턴 클럽을 순회하며 수준 높은 시범 경기와 기술 지도로 지역 사회와 호흡했다.
지난 2일 영동군에 따르면 군청 배드민턴부 선수들이 지난해 12월 상촌클럽, 월류클럽을 찾아가 친선경기를 펼치고 배드민턴 특강을 했다. 이달에는 황간클럽, 추풍령클럽, 용산클럽, 심천클럽, 학산클럽, 메이빌클럽, 영동클럽, 난계클럽, 한울클럽을 방문할 계획이다.
바쁜 훈련일정에도 시간을 낸 군청 선수들의 방문은 동호인들의 열정적 호응을 받았다. 겨울철 최고의 실내운동으로 손꼽히는 배드민턴에 대한 관심을 다시 한 번 불러일으키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배드민턴부는 지역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기량을 향상시키고 배드민턴 보급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순회 지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라옥재 감독은 "군민들이 보내주신 성원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동호회원들이 배드민턴으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창단 15주년을 맞은 영동군청 배드민턴부는 감독 1명과 여자 선수 7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국내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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