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5일까지 평일 80대 줄여
광주시는 중ㆍ고교의 겨울방학을 맞아 2월 25일까지 시내버스 운행을 감축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겨울방학 기간 학생 승객이 감소하는 노선을 중심으로 평일 기준 55개 노선에서 80대(8.0%)를 줄여 운행키로 했다. 토요일과 공휴일에는 59개 노선에서 141대(14.1%)를 감차할 방침이다. 시는 감차 운행으로 인해 배차 간격이 2~5분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감차 운행에 따른 노선별 운행시간표는 ‘광주시 버스운행정보(http://bus.gjcity.net)’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 시내버스는 평일 기준 998대가 99개 노선에서 하루 9,913회 운행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방학으로 학생 승객이 많이 줄어드는 만큼 학교를 경유하고 운행 대수가 비교적 많은 노선을 중심으로 감차했다”며 “출퇴근 시간대는 탄력적으로 배차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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