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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지난해 내수 초과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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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지난해 내수 초과달성

입력
2017.01.0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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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25만7,345대 팔아 12% 증가

SM6 ·QM6 원투 스트레이트 성공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월 판매 3만대를 고지를 넘어서며 역대 월간 최고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해 내수 총 판매는 당초 판매 목표치인 10만대를 초과 달성한 11만1,101대를 기록했다. 2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지난달 판매는 내수 1만4,078대, 수출 1만8,539대로 총 3만2,617대를 판매했다. 2016년의 연간 총 누적판매는 내수 11만1,101대, 수출 14만6,244대를 기록해 2015년 대비 12% 늘어난 총 25만7,345대를 기록했다. 특히 2015년 연간 내수 판매목표였던 10만대를 11% 이상 초과한 2016년의 내수 실적은 2015년 대비 38.8% 의 기록적인 성장을 기록한 수치다.

Figure 1르노삼성 중형세단 SM6. 르노삼성 제공
Figure 1르노삼성 중형세단 SM6. 르노삼성 제공

무엇보다 르노삼성은 지난 12월 한달 간 내수와 수출에서 총 3만2,617대를 판매하면서 역대 자사의 월간 판매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는 르노삼성이 역대 최초로 월간 3만대를 돌파한 기록이기도 하다. 12월 내수는 전월 대비 12%, 전년 동기 대비 37.5%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수출은 전월 대비 43%, 전년 동기 대비 21%로 크게 늘어나면서 내수와 수출 모두 큰 성장세를 이어갔다.

르노삼성의 기록적인 성장과 판매 증대에는 무엇보다 SM6와 QM6의 쌍두마차가 핵심 역할을 맡았다. SM6는 출시 이후 연간 5만대의 판매목표량을 2달 여 앞두고 미리 달성하는 한편 중형 세단시장에서 자가용 승용차의 자리를 단 한번도 내려놓지 않는 흥행가도를 달려왔다. QM6는 출시 2달 만에 중형 SUV 시장에서 경쟁모델을 밀어내고 월간 판매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SM6는 12월에 6,574대가 판매되어 연간 누계 5만7,478대를 기록, 연간 판매 목표인 5만대를 가볍게 돌파했다. SM6는 11월 대비 24%의 판매신장률을 보이며 올해의 차로서 흥행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중형 SUV 시장에 프리미엄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QM6는 생산물량이 몰려든 12월에 공급이 다소 부족하면서 전월 대비 약 7% 정도 감소된 3,590대를 판매했다.

SM6와 더불어 QM6까지 가세한 ‘6 시리즈’는 12월 한달 간 총 1만164대가 판매되면서 월 판매량의 72.1%에 육박하는 판매실적을 보이면서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했다. 이밖에 SM5, SM7의 세단 라인업 역시 전월 대비 각각 27.6%, 37.0%의 신장률을 기록하면서 435대, 637대를 판매했다. SM3는 12월 한달 간 742대가 판매되어 전월 대비 31.8% 신장률을 기록했다.

르노삼성 박동훈 대표이사는 “지난해 시장의 판을 뒤집는 혁신적인 모델을 시장에 선보이며 르노삼성 중흥의 발판을 마련했으니 2017년에는 SM6와 QM6, 2가지 핵심 차종을 중심으로 전체적인 라인업의 가치를 제대로 재평가 받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차에 대해서는 “클리오와 트위지 같은 새로운 세그먼트의 제품을 통해서 혁신을 이어가는 한편, 고객만족이라는 최대 명제 아래에서 신차의 품질부터 A/S까지 르노삼성자동차는 다르다는 고객의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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