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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강동산하ㆍ호계매곡에 강동고ㆍ제2호계중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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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강동산하ㆍ호계매곡에 강동고ㆍ제2호계중 신설

입력
2017.01.0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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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전경.
울산교육청 전경.

울산교육청은 강동산하지구개발사업과 호계매곡지구개발사업 진행과 관련, 가칭 ‘강동고’ 및 ‘제2호계중’ 신설이 중앙투자심사위원회의 ‘적정’ 판정을 받아 본격 추진된다고 2일 밝혔다.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는 지난달 15, 16일 이틀간 전국 시ㆍ도교육청의 재정투자심사사업 심사를 벌여 울산시교육청이 제출한 강동고(30학급) 및 제2호계중(42학급) 신설 건을 ‘적정’으로 심의 의결, 2019년 3월 개교 목표로 학교 신설이 추진될 전망이다.

총 6,166세대 개발이 진행되는 강동산하지구는 2014년부터 공동주택 입주가 시작됐으나, 2015년 설립된 강동초, 강동중 외에 고등학교가 없어 12~20km 떨어진 북구지역 고교로 통학하는데 따른 학생들의 불편이 많았다. 시교육청은 이런 지역적 여건을 감안해 강동고를 기숙형 고교로 설립해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또 총 4,509세대 개발이 진행중인 호계매곡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8월 수시 1차에서 승인 받은 제2호계초 신설과 함께 이번 제2호계중 신설을 통해 늘어난 학생을 원활히 수용할 수 있게 됐다.

이 두 학교의 신설비용은 각각 352억원과 426억원으로,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 회복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에 통과된 두 학교 신설 승인은 울산지역 교육여건 개선의 신호탄으로, 앞으로 보다 나은 교육여건개선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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