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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의대, 정시 합격자 절반 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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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의대, 정시 합격자 절반 장학금

입력
2017.01.0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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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병원 준공 앞두고 파격 혜택

2017학년도 정시 1488명 모집

가ㆍ다 군…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어

계명대생들이 외국인교수로부터 수업을 듣고 있다. 계명대 제공
계명대생들이 외국인교수로부터 수업을 듣고 있다. 계명대 제공

계명대가 2017학년도 신입생 전체 모집인원 4,987명 중 30%인 1,488명을 정시 가군(900명)과 다군(588명)으로 모집한다. 정원 외 농어촌전형‘다’군에선 의예과 3명을 모집한다.

수능 100% 백분위점수로 선발하며, 탐구영역은 두 과목의 백분위 점수 평균을 적용한다. 군별 1개 모집단위에 지원할 수 있고 계열 간 교차지원도 가능하다. 예체능계열은 수능 20%, 실기 80%로 선발한다. 가, 다 군 모두 동일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다.

계열별 수능 가중치는 인문ㆍ사회계열은 국어 30%, 수학 20%, 영어 30%, 탐구20%, 자연ㆍ공학계열은 국어 20%, 수학 30%, 영어 30%, 탐구 20%에 수학 가에 15%, 과학탐구에 5%의 가산점을 적용한다.

의예과는 자연ㆍ공학계열과 같은 비율로 반영하며, 수학 가 형과 과학탐구를 응시해야 한다. 별도의 가산점은 없다. 예체능계열은 국어와 수학 중 한 과목을 선택해 35%, 영어 40%, 탐구 25%를 반영한다.

올해부터 주어지는 한국사 가산점은 인문, 자연계열 모두 수능 400점 기준 1등급은 10점, 1등급 하향 시 1점씩 감해진다. 예체능계열의 경우 수능점수 300점 기준 1등급은 7.5점, 1등급 하향 시 0.75점씩 감한다.

내년에 성서에 새 병원(동산의료원) 개원을 앞두고 우수인재 유치 등을 위해 2017학년도 의예과 정시모집(40명)에서 최초 합격자 기준 상위 50%까지 교내 성적우수 장학혜택을 주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수시 및 일반대학은 별도의 기준에 따라 선정한다.

의예과 비사스칼라 장학생은 지난해까지 수석 또는 수능 4개영역 백분위 평균 상위 1%이내이던 것을 입학성적 상위 10% 이내로 확대했다. 비사우수는 상위 20%, 진리장학은 상위 30%, 정의장학은 50% 이내로 각각 확대했다. 비사스칼라는 입학금과 전학기 등록금 전액 면제, 기숙사 우선 입사권, 기숙사비(일반동), 도서비 연간 360만원, 국외연수(500만원), 국외체험(100만원) 각 1회 혜택을 제공한다. 비사우수는 입학금 및 12학기 등록금 전액면제, 진리장학은 입학금 및 4개학기 등록금 전액면제, 정의장학은 4개 학기 등록금 50% 면제이다.

신설학과도 눈 여겨볼 만 하다. 메카트로닉스전공은 기계공학과 전자공학을 융합한 학문으로 차세대 미래자동차 및 기계분야 융합기술을 선도할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 다 군에 각각 복수지원을 할 수 있고, 경찰행정학과, 기계자동차공학전공 등 일부 인기학과는 수능성적이 부족하면 자율전공부로 우회하여 지원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 하다.입학 후 전과제도를 활용해 2학년 때 원하는 전공을 선택하는 방법도 노려볼 만 하다. 특히 2017학년도부터 야간에서 주간으로 전과하는 것도 허용된다.

원서접수는 4일 오후 6시까지 계명대 입학안내 홈페이지(gokmu.ac.kr)와 유웨이어플라이(www.uwayapply.com)를 통해서 접수하며, 예체능 실기고사는 12ㆍ13일에 실시된다.

강문식 계명대 입학처장.
강문식 계명대 입학처장.

강문식(경영정보학전공 교수) 입학처장은 “이번 정시모집에는 대학마다 영역별 가중치와 한국사 반영방법 등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감안한 입시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라며 “다소 어렵게 출제된 이번 수능을 감안할 때 전년도 입시결과를 참고해 소신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계명대 본관 전경
계명대 본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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