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 2017개 날리며 군청까지 거리행진
전남 완도군은 2일 해조류센터 광장에서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을 기원하는 시무식을 가졌다.
이날 신우철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해조류의 가치 재조명은 물론 세계시장의 주도권을 선전함으로써 완도군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며 “박람회를 계기로 수출판로를 미국과 중국뿐 아니라 남미와 동남아, 인도 등으로 시장을 넓혀 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군정의 모든 역량 집중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수산업의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통한 수산소득 1조원 시대 개막 ▦자연 그대로 농축산업 지속성장 기반 확대 ▦특색 있는 관광자원 개발 ▦미래지향적 지역개발 사업 확충과 군민 안심사회 구현 ▦찾아가는 군민 만족 복지서비스로 모두가 행복한 복지 공동체 실현 ▦소통과 화합을 기조로 조직의 역량 강화 등을 주요 계획으로 세웠다.
공무원들과 군민들은 박람회 성공 기원 결의문 낭독과 2017개의 풍선을 날리며 박람회 성공 개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해조류센터에서 군청까지 거리행진을 통해 박람회 성공개최를 염원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현재 완도는 그 어느 때보다 새로운 변화와 도약이 요구되는 중요한 기로에 섰다”며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