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감염 조사 중
경기 성남시는 탄천에서 백로 사체를 수거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낮 12시30분쯤 성남시 중원구 여수대교 부근 탄천에서 예찰 중이던 시청 직원이 백로 사체를 발견했다. 당국은 사체를 국립환경과학원에 넘겨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AI 감염 여부는 5∼7일쯤 뒤 판명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야생조류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은 모두 33건이며 분변 13건을 제외한 폐사체 20건 가운데 18건은 오리류, 2건은 수리부엉이에서 나왔다. 백로 등 다른 조류가 감염된 사례는 없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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