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준환/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남자 피겨 유망주 차준환(16·휘문중)이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리는 첫 피겨스케이팅 대회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차준환은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6일부터 열리는 세계 주니어 피겨스케이팅 선발전을 참가하게 됐는데, 평창올림픽이 열리는 경기장에서 연기하는 만큼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차준환은 지난달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싱글에서 3위를 차지해 남자 선수로는 한국 최초로 메달을 획득했다.
차준환은 6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개막하는 제71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2017 세계(주니어) 선수권 파견선수권 대회에 출전한다. 이 대회에서 출전권을 딸 경우 3월 15일부터 타이완에서 열리는 세계 주니어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차준환은 "올림픽이 열리는 경기장에서 뛰게 됐는데, 아직까진 크게 떨리지 않는다"라며 "올림픽에서 편안하게 뛸 수 있도록 익숙해져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현재 몸 상태를 두고는 "발목은 나았지만, 골반 통증은 조금 있다"며 "훈련과 치료를 병행하고 있는데 경기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2017년 목표를 묻는 말엔 "지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약간의 실수가 있어 매우 아쉬웠다. 점프하기 전 (넘어질까 무서워) 스피드를 줄이는 나쁜 버릇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그 단점을 깨끗하게 지우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월하노인’ 육성재ㆍ#12539;‘삼신할매’ 이엘의 힌트 ‘청실홍실’은 무엇?
구혜선, 지금과 비교해도 변함없는 얼짱 시절 사진 ‘풋풋하지요’
[해피코리아] K리그 팬 '라이벌 팀에 큰 점수 차 역전승' 가장 행복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