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소찬휘(45ㆍ본명 김경희)가 밴드 스트릿건즈 멤버 로이(39ㆍ본명 김경율)와 올해 봄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이미 한 달 전 혼인신고를 마쳤다. 소찬휘보다 여섯 살 어린 로이는 밴드의 베이시스트다.
두 사람은 서로의 공연 스케줄을 고려해 3~4월 웨딩마치를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소속사 식구인 두 사람은 2014년 함께 발표한 앨범 ‘네오 로커빌리 시즌’을 작업하고 공연하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른바 ‘샤우팅 창법’으로 유명한 소찬휘는 ‘티얼스’ ‘현명한 선택’ ‘헤어지는 기회’ 등의 히트곡이 있다. 2003년 뮤지컬 배우 출신 사업가와 결혼해 2006년 이혼했다. 2003년 밴드 락타이거즈로 데뷔한 로이는 지난해 밴드 경연 프로그램 KBS2 ‘톱밴드 시즌3’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조아름 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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