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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생활지도 대민포털 구축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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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생활지도 대민포털 구축 서비스

입력
2017.01.0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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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지진과 미세먼지 등 자연환경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2일부터 업그레이드된 생활지도 서비스에 나선다.

시는 기존 생활지리정보시스템(lifemap.busan.go.kr)을 ‘생활지도 대민포털’로 재구축해 배경지도 4종(국토교통부 브이월드 지도)을 기본 제공하고, 공공데이터를 공유ㆍ개방해 시민들에게 효율적인 공간정보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시는 최근 들어 잦아진 지진으로 인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국민안전처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활용해 부산시 지진대피소 현황을 지도 기반 서비스로 제작해 제공한다.

부산의 (초)미세먼지 현황(환경공단)을 실시간 조회할 수 있도록 하고, 상수도사업본부와 연계해 단수지역 안내 및 지도 형태의 조회도 가능하도록 했다. 단수정보는 전화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시는 아동안전지킴이와 어린이 보행사고 다발지역 현황, 토지대장과 공시가격, 실거래가 확인 등 부동산 관련 정보도 원-클릭으로 한꺼번에 조회할 수 있게 했다. 이는 지도상에서 아파트를 선택해 관련 정보를 통합조회 할 수 있는 부동산 관련 정보 서비스다.

아울러 부산시는 대민 서비스 향상의 일환으로 공무원들의 업무효율성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도 이번에 완비했다. 기존 행정업무용으로 이원화된 C/S와 웹 조회시스템을 도시공간정보 업무포털로 통합 운영하며 조회와 편집 업무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주요 업무포털 구축 내용은 ▦지도서비스 기반의 도로 및 도로굴착온라인시스템 ▦상하수도관리시스템 ▦지하시설물통합관리 ▦도시기준점조회 업무를 내부 행정시스템과 연동해 로그인 한번으로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이다.

또 입체정보시스템 및 건물정보를 활용해 일조ㆍ경관분석이 가능하도록 해 관련 인허가 업무를 처리할 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부서에서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나만의 지도를 제작하거나 각종 정책지도를 보고서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들은 통칭 ‘도시공간정보 업무포털 및 생활지도 대민포털’로 시는 도로와 상하수도 시설물 정보를 관리하기 위해 지금껏 사용한 도시정보시스템(UIS)을 전면 재구축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지난해 18억 3,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GIS엔진을 업그레이드 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효율적이고 시민생활 전반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공간정보를 계속해서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일부터 서비스되는 포털의 인터넷 주소는 기존 부산시 생활지도서비스(http://lifemap.busan.go.kr)와 동일하다. 정치섭 기자 s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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