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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송커플' KBS 연기대상.... 눈물 쏟은 송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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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송커플' KBS 연기대상.... 눈물 쏟은 송중기

입력
2017.01.0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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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왼족)와 송혜교가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지난달 31일 오후 ‘2016 KBS 연기대상’ 대상을 차지한 뒤 함께 포즈를 취하며 수상을 자축하고 있다. KBS 제공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가 KBS 올해의 연기대상을 거머쥐었다. 지난 4월 막을 내린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송송커플’로 활약하며 가장 뜨거운 한 해를 보낸 두 사람은 사랑스러운 커플 연기로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공로를 인정 받아 공동 대상을 받았다.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16 KBS 연기대상’에 나란히 참석한 두 사람은 대상 수상자로 호명되자 동료들과 포옹을 나눈 뒤 무대에 올랐다.

의료봉사단의 팀장 강모연 역을 맡았던 송혜교는 “드라마는 성공적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나는 연기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많이 봤다. 부끄럽기도 하다”며 입을 뗐다. 이어 “지난해 이맘때쯤 촬영이 다 끝나서 스태프들을 못 본지 오래됐는데 여기저기서 고생하고 계실 것 같다. 너무 보고 싶다. 정말 고생 많으셨고 스태프들 덕분에 좋은 작품을 남길 수 있었다”며 함께 일한 동료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송혜교는 “처음 드라마 제의를 받았을 때 개인적으로 고민이 많은 시간이었다. 이 작품을 하는 게 맞나 아닌가 하는 생각을 수 없이 많이 했다”며 “끝까지 믿어주시고 용기 주시고 강모연을 연기하도록 도와준 이응복 PD와 김원석 작가, 김은숙 작가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연기하는 동안 너무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께 무대에 오른 송중기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송혜교는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건 최고의 파트너 송중기를 만나서였다. 중기씨가 아니었다면 이 자리에 설 수 없었을 것”이라며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말했다.

송중기는 대상 무대에 오른 내내 눈물을 훔쳤다. KBS 제공

송혜교가 수상소감을 말하는 내내 옆에서 눈물을 닦던 송중기는 벅차 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 하는 모습이었다. 드라마 속 특전사 대위 유시진 역으로 최고의 전성기를 보낸 송중기는 “군대에 있을 때 대본을 받고 갓 전역한 저를 믿어주신 PD님에게 감사 드린다”며 “아무 것도 없는 것에서 너무 아름다운 것을 만들어주시고, 멋지고 설레는 대본 써주신 작가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구원커플’로 불리며 ‘송송커플’ 못지 않은 인기를 얻었던 배우 진구와 김지원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송중기는 “오늘 진구 형을 못 봐서 아쉬운데 나이도 어리고 너무도 부족한 남자주인공이 실수도 많았을 텐데 형이 묵묵히 뒤에 있어줘서 감사했다. 지원이도 마음고생 몸 고생 많이 했다”며 두 사람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수상 소감을 말하는 내내 울먹인 송중기는 “현장에서 힘들 때 울보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로 가끔 울었다. 보통 여배우가 울면 남자배우가 보듬어줘야 하는데 바뀌었다”며 “대선배이자 너무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파트너이기도 한 혜교 누나에게 모든 영광을 드리겠다. 누나 고맙습니다”라며 옆에 선 송혜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를 흐뭇한 눈길로 바라보며 어깨를 토닥거렸다.

송중기는 앞서 박보검이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남자 최우수상을 받은 뒤 울먹거리자 자신도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같은 소속사(블러썸엔터테인먼트) 선후배로 평소 돈독한 사이를 자랑한다.

박보검이 수상소감을 전하는 내내 송중기가 눈물을 훔치자 이날 사회자 전현무는 “두 분이 같이 우시네요. 송중기씨는 왜 본인이 그렇게 많이 울어요”라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조아름 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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