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간 수출액이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전체 수출액이 4,955억달러로 2015년에 비해 5.9%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2014년 2.4%에서 2015년 -8.0%로 떨어진 전년 대비 수출 증가율은 지난해에도 -5.9%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수입액은 4,057억달러로 2015년보다 7.1% 줄어 무역수지는 898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흑자폭은 2015년의 903억 달러보다 조금 줄었다.
다만 지난해 12월 수출액은 2015년 같은 달보다 6.4% 증가한 451억 달러로, 2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수출이 2개월 연속 오른 것은 2014년 10월 이후 26개월 만이다. 이 덕분에 지난해 4분기 수출도 1.9% 늘어 2014년 4분기 이후 2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한편 지난달 수입액은 381억 달러라 월간 무역수지는 70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59개월 연속 흑자행진이다.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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