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서연] 증시에서 개인투자자의 주식거래가 3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간 이어진 박스피(박스권+코스피) 추세와 올해는 박스피 탈출 조짐마저 보이지 못하면서 지친 개인투자자들이 일부 증시를 이탈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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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7조9,170억원으로 작년(8조8,750억원)보다 10.8% 줄었다.
특히 개인투자자의 거래는 5조2,936억원으로 작년(6조38억원)보다 11.8% 줄어 더 큰 폭으로 줄었다.
개인투자자의 주식거래 규모가 줄기는 2013년 이후 3년만의 처음이다.
이에 따라 전체 거래 중 개인투자자 비중은 작년 67.6%에서 올해 66.9%로 낮아졌다.
류용석 KB증권 연구원은 "자산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부동산에 자금이 많이 흘러간 데다 증시에서는 개인 투자 비중이 낮은 삼성전자 등 대형주 위주로 오르고 화장품, 제약 등 중소형주는 약세를 보이면서 개인투자자의 거래가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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