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서연]
현대증권의 유상증자로 내년 출범하는 KB증권이 자기자본 4조원을 넘기면서 초대형 투자은행(IB) 반열에 오르게 됐다.
현대증권은 30일 1,8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발행가액은 9,100원이며, 1주당 신주배정 주식 수는 0.070937475주다.
현대증권은 이날 KB투자증권과 합병 등기하고서 공시를 통해 현대증권을 존속회사로 하고 KB투자증권을 소멸회사로 하는 합병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존속법인은 현대증권이지만 KB금융지주가 100% 지분을 소유해 통합회사의 이름은 'KB증권'으로 결정됐다.
올해 9월 공시한 분기보고서 기준으로 두 회사 자기자본 합계는 3조9,500억원인데, 여기에 유상증자까지 반영되면 통합 KB증권의 자기자본은 약 4조1,000억원이 된다.
현대증권은 지난달 1일 전신인 국일증권이 1975년 증시에 입성한 이후 41년만에 상장폐지 됐다.
KB증권은 현대증권 출신 윤경은 사장과 KB투자증권 출신 전병조 사장이 각자대표 체제를 유지한다.
윤 사장은 자산관리(WM) 부문을, 전 사장은 투자은행(IB)를 맡게 된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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