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영동 과일이 2017년부터 새로운 포장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간다.
영동군은 포도, 복숭아, 사과, 자두, 배 등 5개 품종의 과일을 담을 포장재를 새로 개발해 1월부터 사용한다고 30일 밝혔다.
새로 만든 포장재 디자인은 ‘영동’이라는 지역 브랜드마크를 최대한 부각시키고 풍성한 과일과 자연의 이미지를 한껏 살린 게 특징이다.
측면에는 각 작목반의 브랜드를 따로 넣을 수 있게 디자인했다.
2009년에 만든 기존 포장재는 디자인이 오래돼 지금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영동군은 전국 농수산물도매시장 조사, 타 지자체 브랜드와의 비교, 소비자 트렌드 조사 등을 거친 뒤 지난 6월 새 디자인 용역을 발주했다.
이어 개발업체의 4가지 디자인 안을 놓고 작목반과 주민의 의견을 수렴, 최종안을 확정했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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