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태룡 강원 FC 대표이사/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강원 FC가 메인스폰서 강원랜드로부터 20억원 규모의 후원을 받는다.
강원은 30일 '강원랜드가 이사회에서 2016시즌과 동일한 20억원을 후원하기로 전해왔다. 클래식 승격에 따른 추가 후원 여부는 차기 이사회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올해 K리그 챌린지에서 뛴 강원은 클래식으로 승격했다. 새로운 무대를 준비하는 최근 공격적인 선수 영입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1일 1영입'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스타 플레이어들을 거침없이 불러들였다. 올 겨울 이근호, 정조국 등이 강원의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시민 구단'인 강원이 앞으로의 운영을 어떻게 해나갈 지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남아 있다. 이미 선수 영입에 상당한 예상을 투입했지만 메인스폰서인 강원랜드가 올 시즌 규모와 동일한 금액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불안의 목소리는 좀처럼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조태룡 강원 FC 대표는 "강원랜드의 결정을 존중한다.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 걱정 대신 기대의 시선으로 바라봐 달라"고 말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유재석, 수상소감 “나경은 사랑해”서 “국민 꽃길” ‘뭉클’
주사아줌마 누구? 박근혜, 세월호 당일 시술? 주사바늘+멍자국 선명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