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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가볼만한 공연ㆍ전시] ‘2016 세종문화회관 제야음악회’ ‘위대한 낙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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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가볼만한 공연ㆍ전시] ‘2016 세종문화회관 제야음악회’ ‘위대한 낙서’

입력
2016.12.3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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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세종문화회관 제야음악회’

한 해를 마무리하는 31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제야음악회가 열린다. 서울시향 부지휘자 최수열이 지휘봉을 잡는 이번 공연은 소프라노 임선혜가 오페레타 ‘박쥐’의 아리아 ‘친애하는 마르퀴 백작님’을, 피아니스트 김태형,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첼리스트 문웅휘가 베토벤의 삼중주를 들려준다. 이번 공연 사회를 맡은 뮤지컬 배우 카이도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의 ‘불가능한 꿈’, 임선혜와 함께 듀엣곡 ‘타임 투 세이 굿바이’를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조재우가 파이프오르간 연주를 맡는 생상스 교향곡 3번이 피날레를 장식한다. (02)399-1000

‘위대한 낙서’

미국ㆍ영국ㆍ프랑스 그래피티 작가 7인의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 ‘위대한 낙서’가 내년 2월 26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 문화유산이나 예술품 등을 파괴ㆍ훼손하는 행위를 가리키는 반달리즘에서 시작해 이제는 순수 예술의 한 장르로 인정받고 있는 다양한 그래피티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지난 3월 리모델링을 마치고 문을 연 서예박물관에서의 그래피티 전시는 현실과 분리된 채 전통 문화의 울타리에 머무는 서예 문화의 방향성을 생각하게 한다. (02)580-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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