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향후 10년간 지역발전을 견인할 60개 사업에 4조3,000억원을 집중 투자한다.
29일 충남도에 따르면 최근 ‘충청남도 지역개발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천안, 공주 등 9개 시군에 4조942억원을 투자하는 36개 사업을 신규 발굴했다.
지역별 주요 사업 및 예산은 ▦천안시 삼거리공원 브랜딩을 통한 지역 특화 사업 570억원 ▦공주시 고마나루 경관 회복, 갑사와 신원사 저수지 주변 관광개발 등 6개 7,556억원 ▦보령시 원산도 관광거점 개발사업과 천수만 하구 생태관광 개발, 용두 해양레저단지 조성 등 8개 사업 1조8,170억원 등이다. 도는 또 ▦아산시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조성사업 등 2개 1,505억원 ▦서산시 부장리 고분군 사적화 공원조성 등 2개 309억원 ▦논산국방혁신도시 조성 등 2개 5,220억원 ▦당진시 패밀리비전타워 건립 등 7개 2,582억원 ▦계룡시 향적산권 그린관광단지 조성 등 2개 331억원 ▦홍성군 내포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과 남당항 다기능어항 개발 등 6개 사업 4,699억원 등을 투자키로 했다.
이와 함께 금산, 부여, 서천, 청양, 예산, 태안 등 6개 군에 2,251억원을 투입해 24개 발전촉진형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지역개발계획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해 국토정책위원회의 심의와 승인을 거쳐 2018년부터 예산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강일권 도 건설정책과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미래 지향적이고 특색 있는 충남을 만들고, 낙후지역을 활성화하는 성장동력 사업을 중점 발굴했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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