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 김재중 전 천도교 교령(종법사)이 지난 28일 오후 5시 환원(還元ㆍ별세의 천도교 용어)했다. 향년 90세.
1926년 4월 평북 구성 태생인 고인은 1955년 건국대 졸업 뒤 국무총리 기획조정실 이사관, 문화공보부 기획관리실장, 한국방송공사 부사장 등을 지냈다. 1948년에 천도교에 입교한 뒤 천도교 유지재단 이사, 중앙총부 종무원장을 지냈으며 1994∼1998년 교령을 맡아 교단을 이끌었다. 장례는 천도교의 교회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제7호실. 영결식은 29일 오후 9시 장례식장 1층 영결식장, 발인은 30일 오전 6시 30분. (02)3010-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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