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뒤 잇나? 김보름, 스피드스케이팅 5,000m도 우승 '3관왕'

▲ 김보름/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김보름이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선발전에서 3관왕에 오르며 밝은 미래를 약속했다. 5,000ｍ에서도 우승했다. 그는 이번 대회 3관왕에 오르며 아시안게임 전망을 밝혔다.

김보름은 29일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43회 스프린트 및 제71회 종합 선수권대회 겸 동계아시안게임 선발전 여자 5,000ｍ 경기에서 7분 27초 0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 박도영을 5초 이상 따돌린 압도적인 우승이다.

김보름은 지난 27일 3,000ｍ와 28일 1,500ｍ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에 참가한 3개 종목을 모두 휩쓸었다. 3관왕에 오른 김보름은 삿포로 아시안게임에서 1,500ｍ, 3,000ｍ, 5,000ｍ와 주 종목인 매스스타트를 모두 뛸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이혜훈 “반기문 동성애 옹호법? 사이비 보호법” 일갈

한강 ‘문화계 블랙리스트’ 확인...‘맨부커상’ 축하는 거짓?

tbs교통방송, ‘김어준 뉴스공장’ 안민석 ‘장시호와 썸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