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해군2함대 내 위치
견학 3일전 인터넷 신청
경기 평택시 포승읍 해군2함대 내 ‘천안함기념관’이 내년 1월 2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해군2함대 안보공원 천안함 선체 앞에 위치한 천안함기념관은 2015년 6월에 착공, 44억7,000만원을 투입해 연면적 약 1,340㎡(395평)의 규모로 지난 11월 준공됐다.
지상 1층, 지하 1층 규모의 전시관은 7개 전시 구역으로 구성됐으며 천안함 취역에서부터 피격, 탐색 및 구조작전, 함체 인양작전, 추모활동 등 천안함의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천안함 46용사의 사진과 군번줄이 전시된 공간에서 헌화 및 묵념 등 추모의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며, 해난구조대(SSU) 잠수장비와 고 민평기 상사의 모친인 윤청자 여사가 해군에 기증한 ‘3ㆍ26기관총’ 모형도 관람할 수 있다.
해군은 2월부터는 안보공원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의 관람 편의를 위해 60분, 90분 등 3개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록현(40) 서해수호관장은 “천안함기념관은 천안함 46용사들을 영원히 추모하기 위한 기억의 공간이며 애국심과 안보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호국의 현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견학은 희망일 3일 전 인터넷 해군홈페이지(www.navy.mil.kr)에 접속해 ‘견학신청’ 메뉴를 클릭한 후 양식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 일요일과 설ㆍ추석 연휴에는 휴관한다. 문의 (031-685-4123)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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