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바라키(茨城)현 북부지역에서 28일 오후 9시 38분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 지진으로 이바라키현 일대에선 진도 6약(弱)의 진동이 관측됐다. 진도 6약은 서 있기 곤란한 정도의 진동 수준이다. 이밖에 인근 후쿠시마(福島), 미야기(宮城), 지바(千葉)현 등 간토 지방에서도 진도 4의 진동이 관측됐다고 NHK 등이 전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10시 18분 기자회견에서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우려는 없으며 119 긴급구조 전화를 통해 접수된 피해도 아직 없다”라며 “원자력발전소 가운데 이상이 발생한 곳은 없다”고 밝혔다.
도쿄=박석원특파원 s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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