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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스트, ‘곱게 늙기’ 연구 도전… 정부출연硏 등과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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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스트, ‘곱게 늙기’ 연구 도전… 정부출연硏 등과 맞손

입력
2016.12.2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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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명공학연구원ㆍ울산과학기술원과 노화연구 협력 MOU

신성철(앞줄 가운데) 디지스트 총장과 장규태(앞줄 왼쪽서 2번째)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 정무영(4번째) 유니스트총장 등은 28일 대구 달성군 디지스트 본부에서 노화 연구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디지스트 제공
신성철(앞줄 가운데) 디지스트 총장과 장규태(앞줄 왼쪽서 2번째)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 정무영(4번째) 유니스트총장 등은 28일 대구 달성군 디지스트 본부에서 노화 연구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디지스트 제공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디지스트)이 정부출연연구소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울산과학기술원(UNIST, 유니스트)과 초고령 사회를 맞아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노화 연구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신성철 디지스트총장과 장규태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 정무영 유니스트총장 등은 28일 오전 디지스트에서 MOU를 체결하고, 노화 관련 생체 운동성 및 대사성 분야에서 협력 연구를 진행하고, 노화 지표 표준화를 위한 공동 연구를 수행키로 합의했다.

개인 맞춤형 노화 진단과 이를 위한 노화 예측 및 조절 기술 개발, 공동 세미나 및 워크숍을 통한 학술정보 교류, 장비 및 시설의 공동 활용 등의 분야에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디지스트는 노화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 박상철 석좌교수를 초빙, 지난 10월 웰에이징연구센터를 출범했다. 노화 현상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동식물 노화 비교ㆍ분석을 통한 노화 제어 및 회복 연구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생명연과 유니스트와의 노화 분야 학연 공동 연구를 통해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노화 관련 연구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성철 디지스트 총장은 “앞으로 도래할 초고령사회에서 건강한 장수를 누리기 위해서는 노화 현상의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노화를 제어할 수 있는 기술 개발 및 연구가 중요하다”며 “이번 MOU 체결로 세 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미래사회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노화 관련 융복합 연구 및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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