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 26일 ㈜서정, 케이씨씨정보통신㈜, ㈜휴먼그린플러스, ㈜삼익전자공업 등 4개의 협력사와 동반성장 가치창출을 약속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공단과 4개 협력사는 안전사고 예방, 원가절감, 고객만족도 제고 등의 목표를 설정하고 공동목표 달성을 위해 공단은 현장 근로자에게 안전장비 지급, 현장교육을 지원하고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의사소통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공동 목표를 달성하면 공단은 협력사에 절감된 예산의 40% 범위 내에서 현금으로 보상해 준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창섭 이사장은 “동반성장은 단순히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일차원적 지원이라는 개념이 아니라 서로 상생하는데 의의가 있다. 아직 초기단계라 시행착오도 있고 방법이 제한적이지만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하고 문화를 확산하여 협력사와 더불어 성장하는 공단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신희섭 홍보실장은 2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제27회 이길용 체육기자상 시상식 및 2016 한국체육기자의 밤’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체육기자연맹 주최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창섭 이사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등 체육계 인사와 100여 명의 스포츠 기자들이 참석했다.
제27회 이길용 체육상은 스포츠서울 고진현 기자가 수상했으며, 한국체육기자연맹이 대한장애인체육(KPC)와 함께 마련한 KPC 올해의 기자상은 중앙일보 스포츠부 김효경 기자에게 돌아갔다. 이길용 체육기자상은 일제 치하인 1936년 베를린올림픽 마리톤에서 고 손기정 선생이 우승했을 때 사진에서 일장기를 지웠던 이길용 기자의 정신과 한국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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