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혼 소식을 전한 방송인 김새롬과 요리사 이찬오가 등장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동영상이 확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출처와 촬영시점이 명확하지 않은 이 동영상은 최근 '김새롬 이찬오 폭행 의혹 영상'이라는 제목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다. (▶ 문제의 동영상)
13초 분량의 이 영상에는 흰 티셔츠와 파란색 바지를 입은 한 여성이 누워 있는 듯한 사람을 발로 여러 번 걷어 차는 모습이 담겼다. 다만 발길질을 당한 사람의 얼굴이 나오지 않아 여성인지 남성인지 확인되지 않는다. 음소거가 된 영상이어서 더욱 확인이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이를 접한 네티즌은 "김새롬과 이찬오가 아니겠느냐"고 추측하고 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결혼한 뒤 1년 4개월여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일각에서는 지난 5월 이찬오가 한 여성과 연인 포즈로 앉아있는 동영상이 유포돼 이혼에 이른 것이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그러나 이들은 23일 소속사 초록뱀 E&M을 통해 "서로 다른 직업에서 오는 삶의 방식과 성격에 대한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며 협의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했다.
김새롬은 현재 한 홈쇼핑 방송에 출연 중이며, 이찬오는 방송활동을 접고 레스토랑 운영에 집중하고 있다.
강은영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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