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은 업계 선두의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중소면세점 및 협력업체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9월부터는 충북 청주의 중원면세점을 대상으로 경영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중원면세점은 2014년 4월 오픈 이후 지속적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 롯데면세점은 브랜드 협상, 내?외국인 대상 판촉활동 및 홍보, 판매시스템 공유 및 운영 노하우 교육, 전산시스템 및 통합물류센터 공동 사용 등을 통해 중원면세점의 수익 창출을 지속적으로 돕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또 국내 최초의 오픈소스형 캐릭터 나눔사업인 ‘탱키 패밀리’ 프로젝트를 통해 중소기업과 청년기업의 수익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고급선물용 초콜릿 제조·판매기업인 ㈜엘가와 협업해 탱키 패밀리 캐릭터 초콜릿 제품 3종을 개발, 롯데면세점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엘가에 캐릭터 라이선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대신 판매수익금의 3%를 양사가 1.5%씩 공동 기부하는 형태로 사회에 환원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롯데면세점은 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한 창조적 공간 조성에도 나서고 있다. 성동구 서울숲 진입로에 116개의 컨테이너를 설치해 청소년, 예술가, 사회적 기업가의 꿈을 지원하는 언더스탠드에비뉴를 운영 중이다. 언더스탠드에비뉴의 청소년 교육프로그램인 유스스탠드를 통해 11명의 취업자를 배출했으며, 맘스탠드를 통해 다문화가정의 여성이 경제적 자립을 준비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옥스포드대학교 비즈니스스쿨에 민간협력성공사례로 소개되는 등 국내외에서 사회공헌 우수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2월에는 롯데면세점 창립 36주년을 기념해 매년 진행하던 창립기념식 대신,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행복나눔데이’를 진행하기도 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2017년에도 ‘언더스탠드에비뉴’의 자립과 활성화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며 “관광산업을 기반으로 한 사회공헌사업을 전략 방향으로 수립하고 지역관광인프라 개선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 협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