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서연]
■ 취약계층 대출금 79조 육박…금리상승에 직격탄
저소득, 저신용 등으로 취약한 가구가 보유한 가계대출 규모가 79조원에 가까운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은행이 27일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다중채무자이면서 저신용 또는 저신용에 해당하는 취약차주의 대출 규모는 지난 9월 말 현재 약 78조6,000억원으로 추정됐다. 전체 가계대출의 6.4% 규모다. 전체 차주(1,830만명)의 8.0%인 164만여명이 취약차주로 추정된다.
■ 계란 한 판에 1만원 안팎…"계란이 고기보다 비싸다"
조류 인플루엔자(AI) 여파로 계란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날 기준 특란 한 판(30개)의 소비자 가격은 전국 평균 7,510원으로 한달 전(5,410원)보다 38.8% 올랐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체감 계란 가격 상승 폭은 이를 훨씬 웃돈다. 이날 오전 인천시 남동구의 한 마트에서는 계란 한 판을 1만800원에 판매했다.
■ 유통업계 "올해 소매시장 0∼1%대 저성장 예상"
유통업계 종사자 과반수는 올해 소매시장이 0∼1%대의 낮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27일 한국체인스토어협회에 따르면 국내 유통·제조업계 종사자 215명을 대상으로 '2017년 소매경기 전망'에 대해 조사했더니 응답자의 60.2%는 내년 소매시장 규모가 올해와 비교해 0∼1%대 신장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답했다. 2∼3%대 성장할 것이라는 답변이 29.6%로 뒤를 이었다.
■ '쥐꼬리 이자에 세금까지'…장기저축성보험 비과세 한도 축소
앞으로 저축성보험에 10년 이상 장기 가입하더라도 이자소득을 면세받기 위한 조건이 까다로워진다. 기획재정부가 27일 발표한 '2016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일시납 보험은 1인당 보험료 합계액 2억원까지, 월 적립식 보험은 한도 없이 비과세혜택을 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 일시납은 1억원 이하, 월 적립식은 월 보험료 150만원 이하일 경우에만 비과세혜택이 가능하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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