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9일부터 서울 경기 부산 등 전국 13곳의 행복주택(5,293가구) 입주자 모집이 시작된다고 27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신혼부부ㆍ사회초년생ㆍ대학생 등이 저렴하게 임대할 수 있는 주택이다.
수도권에서 가장 물량이 많은 서울 오류(890가구)는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과 연결되며 전체 가구의 40%(358가구)가 신혼부부에게 배정된다. 키즈카페, 장난감대여소, 육아나눔터 등 신혼부부 중심으로 편의시설도 조성된다.
광교신도시에 위치한 수원 광교(204가구)는 만 65세 이상 고령자 몫(22가구)을 제외한 전 가구가 신혼부부에게 제공된다. 지방에서 물량이 가장 많은 대구 테크노폴리스(1,020가구)는 510가구가 산단 근로자에게 우선 배정된다.
청약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SH공사 등 행복주택 공급 기관이나 기관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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