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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아파트 분양시장 ‘나홀로 호황’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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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아파트 분양시장 ‘나홀로 호황’ 여전

입력
2016.12.2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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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1순위 청약접수에서 평균 4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된 세종 더샵 예미지 견본주택 현장.
지난 15일 1순위 청약접수에서 평균 4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된 세종 더샵 예미지 견본주택 현장.

세종시 아파트 분양시장이 연말 마지막 물량까지 완판을 달성하며 ‘나 홀로 호황’을 이어가고 있다.

2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분양한 세종 e편한세상 푸르지오와 원건설의 세종 힐데스 하임 2차, 포스코건설과 금성백조 컨소시엄의 세종 더샵 예미지가 모두 순위 내 마감됐다.

올해 가장 마지막 분양에 나서 1순위를 마감한 e편한세상은 특별공급분을 제외한 일반청약 결과 291가구 모집에 8,122명이 몰려 평균 27.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타입별로는 최고 7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e편한세상은 세종시의 중심지역인 2-1생활권 M5블록에서 대림산업과 대우건설이 공동 시공한다.

지난 15일 분양한 세종 더샵 예미지도 768가구를 모집하는 1순위 청약에서 총 3만4,003명이 접수해 평균 44.3대 1로 마감됐다. 이 가운데 M3블록은 97대 1(301가구 모집에 2만9,218명 접수)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세종시 아파트 분양 시장이 지난해 3월 이후 완판 행진을 이어가는 것은 실수요자가 워낙 많아 1순위 마감에 부담이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화 등을 통해 아파트 품질이 높아지면서 투자수요가 여전한 것도 미분양 제로의 요인으로 꼽힌다.

분양 경쟁률은 11.3 부동산 대책 탓에 가수요가 줄면서 다소 낮아졌다. 부동산 대책 발표 이전 분양한 세종4-1생활권 P2구역 리슈빌 수자인은 323.1대 1, 캐슬앤파밀리에디아트는 248.1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세종시 신도심 한 공인중개사는 “정주여건이 크게 좋아지면서 공무원은 물론, 대전과 청주 등 인근 지역에서 실수요자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며 “중장기적인 투자 수요까지 더해져 아파트 분양 열기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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