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최북단 인천 백령도에 첫 임대주택이 2019년 들어선다.
인천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옹진군 백령면의 공공주택지구 지정과 지구계획 및 주택건설사업계획을 27일 승인 고시했다.
백령도 공공주택은 백령면 진촌리 958의 3 일대 9,155㎡ 부지에 지상 4층 규모의 임대주택 3개동과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국민임대 50가구와 영구임대 30가구 등 모두 80가구로 구성된다. 1가구당 24~43㎡ 규모로 계획인구는 모두 151명이다.
2018년 3월 착공해 2019년 10월 준공이 목표다. 사업비 106억 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담한다.
옹진군과 LH는 백령도 주거 복지를 위해 앞서 지난해 12월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하고 임대주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옹진군이 기반시설인 진입도로 공사 등을 맡고 LH가 주택 건축을 하는 방식이다.
시 관계자는 “임대주택 건설로 백령도의 주거 환경이 개선되고 주민들 삶의 질이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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