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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산업 평가 ‘4년 연속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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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산업 평가 ‘4년 연속 최우수’

입력
2016.12.2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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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산업통상자원부 실시 시ㆍ도 평가서 부동의 1위

내년 인센티브 예산 포함 총 500억 규모 집중 투자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는 지역 산업여건과 정책방향 및 기업수요를 고려해 수립한 ‘2017년 지역산업진흥계획’ 공개 다면평가 결과 ‘성과’ 및 ‘계획’부문에서 전국 14개 지자체 중 최우수 등급(S)을 받아 국비 357억원 확보(인센티브 62억원 포함)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국비와 시비를 포함 총 500억원 규모의 지역산업예산을 확보, 내년엔 5대 주력산업(초정밀융합부품, 지능형기계부품, 바이오헬스, 금형열처리, 디지털콘텐츠)과 3대 경제협력권산업(조선해양플랜트, 차량부품, 기능성하이테크섬유), 연고(전통)산업, 이전공공기관연계산업 등 지역을 대표하는 전략산업 기업들에게 R&D와 기업지원사업을 더욱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지역산업육성사업’은 수도권을 제외한 14개 시ㆍ도의 경쟁력 있는 대표산업 기업에 대해 기술개발, 기업지원서비스, 역량강화 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신규 일자리창출 및 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정부의 산업육성정책으로, 부산시는 2016년도 지역산업육성사업을 통해 R&D과제 73개 사업, 비R&D과제 25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2017년도 부산시 지역산업진흥계획은 정부정책에 맞춰 4차 산업혁명에 따른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산업ㆍ수출 활성화와 연계해 지역산업을 육성하고, 조선업 및 해운업 위기 등 부산지역 현안과 문제점 분석 및 부산의 미래경쟁력 확보 전략 등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존 주력산업의 사업다각화를 통한 경쟁력 있는 기술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부산시는 올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부산시 중견기업 성장촉진 및 경쟁력 강화에 관한 조례’(일명 중견기업 육성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또 정부의 ‘월드클래스 300 기업’과 ‘글로벌 강소기업’에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기업을 배출해 내고 있으며, 성장가능성이 높은 부산형 히든챔피언 기업을 선정해 육성하는 등 중소ㆍ중견기업의 기술지원사업에 지원을 집중하고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지역산업 육성정책의 핵심인 기업의 R&D에 대한 투자 확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경쟁력 있는 기업을 많이 육성해 나감으로써 지역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시는 앞으로도 기술혁신성이 있는 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신성장분야로의 기업 R&D 참여 확대 및 기술역량을 높이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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