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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자원봉사 등록자 인구 대비 15%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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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자원봉사 등록자 인구 대비 15% 넘었다

입력
2016.12.2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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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자원봉사자가 저소득층 가정에서 도배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천안시 제공
천안시 자원봉사자가 저소득층 가정에서 도배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민 100명 가운데 15명 이상이 자원봉사자로 등록해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천안시에 따르면 11월 현재 시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는 9만3,239명으로 전체 인구 61만6,381명 가운데 15.12%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19세 이하 중ㆍ고교생이 2만8,006명(30%)으로 가장 많았다. 20대 2만5,328명(27.2%), 30대 8,997명(9.7%)으로 뒤를 이었다.

직업별로는 학생생활기록부 기재 등 봉사활동 실적이 필요한 학생들이 2만6,159명(28.1%)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주부로 8,644명(9.3%)이었다.

천안시 관계자는 “천안흥타령춤축제나 전국체전, 장애인체전,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 등 주요 행사는 물론 공공서비스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자원봉사 마일리지 등 지원프로그램을 현실화해 더 많은 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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