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민 100명 가운데 15명 이상이 자원봉사자로 등록해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천안시에 따르면 11월 현재 시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는 9만3,239명으로 전체 인구 61만6,381명 가운데 15.12%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19세 이하 중ㆍ고교생이 2만8,006명(30%)으로 가장 많았다. 20대 2만5,328명(27.2%), 30대 8,997명(9.7%)으로 뒤를 이었다.
직업별로는 학생생활기록부 기재 등 봉사활동 실적이 필요한 학생들이 2만6,159명(28.1%)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주부로 8,644명(9.3%)이었다.
천안시 관계자는 “천안흥타령춤축제나 전국체전, 장애인체전,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 등 주요 행사는 물론 공공서비스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자원봉사 마일리지 등 지원프로그램을 현실화해 더 많은 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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