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 육성 정책과 지역사회 발전 과제 발굴을 위한 ‘충청남도 대학 및 지역인재 육성 지원협의회(이하 지원협의회)’가 출범했다.
26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안희정 지사와 김지철 도교육감, 지역 대학총장 등 37개 기관, 70여명이 지원협의회 업무협약을 맺고 창립포럼을 열었다.
지원협의회는 산학연관 연계를 통한 지역인재 육성 정책 협의 조정 및 지역사회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제 발굴 등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회원기관들은 인재 육성을 위한 협약도 맺었다. 회원기관은 ▦지역인재 고용 촉진 기반구축과 지역산업인력 육성▦도민의 평생교육, 미래 지역인재 육성 ▦산학연관 상생을 통한 지역인재 양성▦양성한 인재의 지역 정주 등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대학 구조개혁 등 환경 변화에 따라 지역대학이 나아갈 방향을 찾고, 경제 문화 산업 고용 등 분야에서 공동협력과 함께 대학 및 인재 육성 관련 현안을 연구키로 했다.
충남도는 기본시행계획의 수립 추진, 조례 제정ㆍ운영 등으로 지원협의회를 뒷받침키로 했다. 도의회가 법률 및 예산 수반 사업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도교육청은 도내 고교생이 도내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만들기로 했다. 또 대학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산업현장 실수요 맞춤형 지역인재 양성, 인재의 지역기업 공급 등에 나서기로 했다. 기업 및 공공기관은 맞춤형 인재 양성 과정 참여, 지방대 및 지역인재 육성 사업 참여, 지역인재 채용 지역 쿼터제 시행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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