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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감방 신문' 시작… 안종범·정호성 신문도 동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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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감방 신문' 시작… 안종범·정호성 신문도 동시 진행

입력
2016.12.2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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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소환한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24일 오후 서울 대치동 특검사무실에 도착하고 있다. 신상순 선임기자ssshin@hankookilbo.com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소환한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24일 오후 서울 대치동 특검사무실에 도착하고 있다. 신상순 선임기자ssshin@hankookilbo.com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국회 국정조사 특위가 26일 핵심 증인인 최순실 씨에 대한 '감방 신문'을 시작했다.

국조특위는 애초 서울구치소 회의실로 최씨를 불러 청문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최씨가 불출석함에 따라 일부 위원들이 직접 서울구치소 내 수감동을 찾아가 오후 1시 30분께부터 신문에 돌입했다.

수감동에 들어가는 위원은 김성태 위원장을 비롯, 새누리당 장제원·하태경·황영철, 민주당 김한정·박영선·손혜원, 정의당은 윤소하 의원 등이다.

아울러 특위는 서울 남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에 대한 수감동 신문도 동시에 진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이만희·정유섭 의원과 민주당 도종환·박범계 의원, 국민의당 김경진·이용주 의원 등은 서울구치소에서 남부구치소로 이동했다.

안 전 수석과 정 전 비서관에 대한 신문은 오후 2시30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새누리당 이혜훈·이완영·백승주 의원은 수감동 조사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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