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의 올해 지방세 수입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천군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지방세 수입은 군세 170억원, 도세 331억원 총 501억원으로 올해 목표한 439억 원을 이미 62억 원이나 초과했다. 연말까지 목표 초과액은 90억 원으로, 20%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해 예천군 지방세 수입은 군세 150억 원, 도세 259억 원 등 409억 원이었다.
이는 도청신도시 개발에 따른 대규모 공동주택 공급 및 상가분양 등 부동산거래 활성화와 전입인구가 늘면서 등록차량도 증가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예천군은 내년 지방세 징수 목표액을 올해 목표액에 비해 151억 원 늘어난 590억 원(군세 165억, 도세425억)으로 정하고 예산을 편성했다.
군은 2018년에는 올해 목표액 대비 360억 이상의 순세입 증가를 예상하는 등 도청신도시 개발사업에 따라 지방세 수입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지방세 안내 팸플릿 배부, 누락세원 발굴 등 세정업무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납세편의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성실 납세자가 우대받는 풍토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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