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가구 규모 내년 12월 입주
임대료 시세의 60~80% 수준
제주지역 첫 행복주택 사업인 아라지구 행복주택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내년 2월 제주시 아라2동 탐라중학교 맞은편 부지에 48가구 규모의 행복주택 건설사업을 착공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복주택 건설사업은 제주도개발공사가 주체가 되는 사업으로, 제주시 동부지역의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및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과 무주택자의 주택 마련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된다.
아라지구 행복주택은 지하1, 지상4층 48가구 규모이며, 내년 7월 입주자격 및 임대료를 확정해 입주자 모집을 받는다. 준공 및 입주는 내년 12월쯤으로 도는 예상하고 있다. 임대료는 시세의 60~80% 수준으로 대학생 및 사회초년생ㆍ신혼부부는 최대 6년까지 계속 거주할 수 있다.
도는 또 행복주택 건설을 위해 올해 부지확보 협의와 국토부 승인 등 행정절차 이행에 중점을 뒀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국유지 4곳에 204가구 규모의 행복주택을 건설하기 위해 부지사용 협의를 진행 중이며, 국방부와 교육부 소유 부지 각각 1곳에 대해서는 토지교환 협의를 추진 중이다.
제주시민복지타운 내 700가구는 기본계획 용역 중으로, 내년 3월 용역 완료 후 도의회 협의 및 전문가 토론회ㆍ간담회ㆍ워크숍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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