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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기춘 前실장·문체부 관계자 자택 등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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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기춘 前실장·문체부 관계자 자택 등 압수수색

입력
2016.12.2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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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실장 시절 기록·서류 확보…직권남용 혐의 등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진행된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 2차 청문회에 김기춘 청와대 전비서실장이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국회팀(오대근기자, 배우한기자, 서재훈기자)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진행된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 2차 청문회에 김기춘 청와대 전비서실장이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국회팀(오대근기자, 배우한기자, 서재훈기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6일 오전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자택 등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7시께부터 서울 종로구 평창동의 김 전 실장 자택에 수사관을 보내 비서실장 시절 업무 관련 기록과 각종 서류 등을 확보했다.

아울러 특검팀은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자택 여러 곳도 압수수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실장은 2014년 10월께 당시 김희범 문체부 1차관에게 "1급 실·국장 6명으로부터 일괄 사표를 받으라"고 지시한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의 피의자로 앞선 검찰 수사 단계에서 입건됐다.

검찰은 조만간 문체부 관계자들과 김 전 실장을 불러 관련 사실관계를 파악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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