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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8연패 탈출, 삼성화재 4연패..여자부 도로공사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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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8연패 탈출, 삼성화재 4연패..여자부 도로공사 역전승

입력
2016.12.2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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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K저축은행 선수들/사진=구단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대체 외국인 선수 모하메드 알 하치대디의 활약을 앞세운 OK저축은행이 긴 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OK저축은행은 25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18 25-20 20-25 25-22 19-17)로 이겼다.

이로써 OK저축은행은 8연패를 끊은 반면 삼성화재는 4연패를 당했다. OK저축은행은 최하위(승점 11)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기나긴 연패를 끊으며 반등할 기회를 잡았다. 삼성화재는 박철후의 복귀에도 이렇다 할 전력 상승효과를 보지 못한 채 7승 11패(승점 26)에 머물렀다.

이날 승리의 수훈갑은 모하메드였다. 고비 때마다 귀중한 점수를 올려주는 등 30득점을 퍼부으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송명근이 20점으로 거들었고 송희채도 12점을 보탰다.

삼성화재는 타이스 덜 호스트가 33득점을 올리고도 졌다. 박철우는 5세트에만 6점을 올렸으나 1~4세트 6점(총 12점)에 그쳤다.

OK저축은행은 분수령이던 5세트 17-17에서 곽명우의 서브 득점과 타이스의 범실로 힘겹게 승리를 완성했다.

경북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2(23-25 25-15 25-21 21-25 15-6)로 눌렀다.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낸 최하위 도로공사는 시즌 4승과 함께 승점 2를 추가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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