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병원에서 아이를 낳은 뒤 버리고 달아난 혐의로 A(26)씨를 추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월 16일 청주의 한 종합병원에서 남자 아이를 출산한 뒤 같은 달 30일 연락을 끊고 종적을 감췄다.
8개월 만에 태어난 아기는 현재 이 병원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가 사라진 것을 뒤늦게 확인한 병원측은 아동보호기관에 통보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조사결과 A씨는 2013년과 2014년에도 병원에서 아이를 출산한 뒤 버리고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행방을 찾고 있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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