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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고양점, 지역에서 40%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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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고양점, 지역에서 40% 뽑는다

입력
2016.12.2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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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이케아 동반성장 양해각서

최성 경기 고양시장(오른쪽)과 이케아 코리아 안드레 슈미트갈 대표이사가 22일 체결한 가구산업 동반성장 등 양해각서(MOU)를 들어보이고 있다. 고양시 제공
최성 경기 고양시장(오른쪽)과 이케아 코리아 안드레 슈미트갈 대표이사가 22일 체결한 가구산업 동반성장 등 양해각서(MOU)를 들어보이고 있다. 고양시 제공

최성 경기 고양시장은 22일 시청에서 이케아 코리아 안드레 슈미트갈 대표이사와 가구산업 동반성장 및 소상공인 지원 양해각서(MOU)을 체결했다.

양해각서에는 이케아 고양점의 40%를 고양 시민으로 우선 채용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케아 고양점은 5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시는 70% 의무고용을 요구했지만, 이케아 측이 전문 가구매장 특성을 들어 40%만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케아 진출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고양지역 가구단지를 지원하고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특례보증금을 출연하기로 했다.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 노인 등의 편의시설 확충 및 지원도 약속했다.

최성 시장은 “고양시의 가구산업은 50여 년 동안 지역경제의 주춧돌로, 현재 250여 업체가 생계를 영위하는 만큼 협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경기 광명점에 이어 두 번째 매장인 이케아 고양점은 연면적 16만4000㎡, 지하 3층 지상 4층 규모로 2017년 하반기에 완공된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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