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ㆍ동해ㆍ삼척ㆍ속초시와 고성ㆍ양양군 등 6개 시군이 참여한 동해안권 상생발전협의회가 삼척~고성 간 동해선을 비롯한 철도망 조기 구축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22일 국회와 국토교통부 등에 발송한 건의문에서 “동해선 철도는 다가오는 통일시대를 대비한 남북철도(TKR)와 유라시아 대륙철도망(TSRㆍTCR) 연결을 위한 중심축 역할을 할 것”이라며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실현에 한발 다가서기 위해 반드시 조기 구축이 이뤄져야 할 구간”이라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공백이 큰 강원 남부권을 위한 삼척~동해~강릉 복선전철의 신규 산업 반영과 강릉에서 고성(제진)을 잇는 철도 사업도 조기에 구축돼야 할 당위성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또 설악산 국립공원 오색 삭도(케이블카) 설치 사업과 717OP(금강산전망대) 전면 개방 사업을 시군 공동협력 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